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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지나온이야기/생각 | 2008/03/31 00:22 | Dannae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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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경악 스럽다.
더군다나 두명의 여아를 죽인 범인으로 인해 더욱더 뒤숭숭한 날들인데 또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그저 무섭다는 생각뿐이다.
다행이라고 하기에도 참 묘하다. 온몸이 멍들고 입이 찢어 졌다는데, 어린아이에게 얼마나 큰 충격과 공포였을까...

난 어릴적 길 잃어 버리면 아저씨 아줌마들이 집 찾아 준다고 어디냐고 차근차근 물어봐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낮선이들이 말만 걸어도 도망가고 싶어 진다. 어른인 나도 무섭고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데, 어린애가 오죽 무서웠을까.. 욕을 한바가지 쏟아 부어도 시원하지 않을꺼 같다...
다행히 범인 얼굴이 정면으로 잡혔다. 참...평범한 이웃아저씨 같으면서도 무섭게 생겼다.
근데도 경찰은 아직도 못 잡고 있다고 한다...

몇년 전 집앞에서 날치기 당했을때, 파출소 뛰어가서 신고하는데 경찰관들 느긋하더라...
물론 하루가 멀다하고 별별일 다 겪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파출소 바로 앞에서 당한 일인데 주위 순찰차라도 재빨리 움직여 주면 그나마 좋겠는데 것도 안하고 무전만 치고 있고, 더군다나 몇분 후 움직이는 순찰차는 온 동네 떠나가듯 싸이렌 울리면서 '지금 사건 신고 받았으니 출동한다 숨어라'라고 신호라도 하듯 출동했었다. (적어도 내 눈에, 내 심정에 저렇게 밖에 생각안되더라...)

이번에 안양초등생 살인 사건과 이번 납치사건도 글코 경찰관들이 참 못마땅하다.
범죄가 많이 일어 나면 날수록 그에 걸맞는 경찰관들의 행동요령들도 늘어 나고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은것만 같다.
미드속의 csi 정도는 바라지도 않는다. 증거가 있으면 탐문을 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직도 눈치코치로 감(feel~)으로만 수사하는거 같다. 그러니 맨날 이게 아니네 저게 아니네 이러면서 시간만 흐르는게 아닐런지....

또한  출산장려정책을 펴내면서도 저런거 하나에 신경 못써주는것도 허점아닌 허점인거 같다.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아이 한명당 10만원(금액을 잘모르겠지만...) 지급한다고만 하지 말고, 아이를 즐겁게 편안하게 두려움 없이 키울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한 가정의 즐거움과 행복의 존재이면서 장차 나라의 보배가 될 수 있는 아이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도  나라가 해야할 일이다.  (일본은 별별 상품까지 내놓으면서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던데.. 우리나라는 완전히 무방비군....)

암튼 엘리베이터 여자아이가 빨리 완쾌되길 바랄뿐이다.

( 주말 막판에 너무 화가 난다.. 정작 하고픈 말은 정리도 안되는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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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을 좋아하는 단내양 이야기